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는 내년도 음식물폐기물류 발생을 20% 줄이기 위해 연희동 공촌동, 심곡동 일원 1만8천31세대를 대상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음식물폐기물 종량제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1일부터 연희동 공촌동, 심곡동 일원 1만8천31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단독주택은 보급된 개별용기(3리터, 5리터)에 납부필증을 부착, 정해진 요일 저녁 9시후 음식폐기물을 배출하고 다음날 아침 빈용기를 회수해야 한다.
또한 빌라 및 다세대 주택 등은 공동배출 관리자를 선임 후 기존 공동배출 용기에 납부필증(120리터용)을 부착해 배출해야 되며, 아파트단지는 단지별로 무게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단지별 무게종량제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음식물폐기물 종량제 시범운영 사업은 음식물폐기물 발생량 증가로 인한 수거·운반·처리비 증가와 악취 및 해충발생 등 생활환경 저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각 가정에서부터 감량 인식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사업이다.
따라서 구는 음식물폐기물의 배출량에 상관없이 각 세대별로 930원씩 일괄적 부과로 인한 비용 분담 형평성 문제 및 발생량 증가로 인한 처리방안 등을 모색해 이번 시범사업 평가를 거쳐, 내년 4월 1일부터 종량제 전면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