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여 동안 지역일간 신문의 고정칼럼에 연재한 자신의 글들을 모아 교육과 교직에 대한 현실과 기대와 바람 그리고, 희망을 담아 36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교육행정가의 눈으로 바라 본 희망교육칼럼집을 펴낸 교육행정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연말 이임을 앞두고 ‘아! 그렇구나’라는 책을 펴낸 인천중앙도서관장에 재직중인 최종설(59) 부이사관으로, 그는 지난 2007년 6월부터 교육행정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지역 유력일간 신문에 고정 칼럼 집필을 시작으로 각종 일간지, 교육전문 잡지 등에 기고를 해왔다.
그는 이런 다양한 칼럼과 강의 자료들 그리고, 공직과 인생에서의 작은 흔적들과 삶의 부스러기들을 모아서 구슬을 꿰는 마음으로 한 줄, 한 구절이라도 ‘아! 그렇구나’라고 공감하는 부분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책을 냈다.
특히 최 관장은 그 동안 인천시교육청의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인천교육행정의 크고 작은 중요한 순간을 몸소 겪어 왔으며, 개청 30년을 맞는 인천시교육청의 1세대 교육행정 전문가로서 능력을 발휘하여 인천시ㆍ시의회와의 대외업무 추진에 남다른 업적을 남긴 바 있다.
게다가 인천시교육청 30년사에서 전무한 6년여의 교육감 비서실장 재임 등 여러 가지의 특별한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한 그는 오는 연말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끝으로 1년간의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내년 말이면 정년을 맞아 공직을 떠난다.
한편 최종설 관장은 오는 10일 17시 인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