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2시간여가량 전국 면허시험장의 필기시험과 장내기능 및 주행시험, 면허증 발급·재교부 등 모든 업무가 마비됐다.
이에 면허시험장 측은 수기 접수를 통해 장내기능과 도로주행 시험을 진행하고 면허증 재발급은 일단 신고만 받고 추후에 우편으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처했지만 면허시험장을 찾은 이용객들이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면허시험장 관리 주체인 도로교통공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며, 경찰청은 전산장애 원인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면허시험장 네트워크는 자체망이어서 외부 해커의 잠입은 불가하고 이번 사고는 지난 주말 노후 네트워크 시스템 교체 후 일어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재발 사례를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