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CEPA로 수출 증대가 예상되는 인도 뉴델리와 대형 신흥시장인 중국, 태국에 파견했던 ‘인천시 아시아 시장개척단’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커다란 수출성과를 거두고 5일 귀국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조명조 경제수도추진본부장을 단장으로 인천관내 중소 수출기업 12개사로 구성돼 지난 9월 27일부터 금월 5일까지 9일간에 걸쳐 북경(중국), 방콕(태국), 뉴델리(인도)를 방문하여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북경에서 86건 57억1만5천달러, 방콕 80건 54억3만3천달러, 뉴델리 101건 52억1만7천달러 등 총 267건 163억6만5천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었으며, 이 중 107억8만5천달러 계약성사가 예상된다.
이번에 참가한 기술제품은 산업용 케이블 릴, 발광 다이오드, CNC 재단기, 자동차 연료 펌프, 포장기계, 사무용 파티션, 교좌장치, 유압브레이커, 이온수기, 화장품(마스카라, 네일케어, 샴푸, 진주팩, 노화방지크림) 등이다.
수츨상담회를 통해 각 업체는 해외바이어화 대리점 계약, 샘플 및 견적서 제출 요청, 기술 협력 방안 요청을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어 관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조명조경제수도추진본부장은 CCPIT(중국 국제무역 촉진위원회), 한·태 상공회의소 , ITPO(인도 상공회의소)를 직접 방문하여 인천시 중소기업 제품 우수성을 설명하고 양 도시간 파트너쉽 강화 방안 협의 및 양국 우호증진을 통한 경제협력 도모 및 인천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등을 홍보했다.
향후, 인천시는 이번 아시아 시장개척단의 성과에 대한 지속적 관리는 물론 발굴된 현지 바이어와의 축적된 현지 시장정보를 활용한 국내 수출상담회와 시장 진출 전략설명회 등을 추진함으로서 관내 중소기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