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9월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15만3천406명으로 전년도 13만1천55명에 비해 1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추석 명절간 도서를 찾은 귀향객 수요 및 쾌청한 날씨로 인한 주말 관광객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천안함, 연평도 포격사태로 여행객이 많이 감소했던 백령·연평의 경우 관광객 및 군인의 이동 증가에 힘입어 큰 증가세를 보였다.
항로별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인천~백령 항로가 2만4천393명에서 3만227명으로 24% 증가했으며 인천~연평 항로는 7천351명에서 9천232명으로 26% 증가했다.
또 삼목~장봉 항로가 2만7천127명에서 3만5천539명으로 31% 증가하여 12개 항로 중 10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늘었다.
반면, 대부~덕적 항로와 인천~대난지도 항로는 여객수가 1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