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이천도자기축제가 한창 펼쳐지고 있는 이천 설봉공원에서 청소년들이 축제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통역과 안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이천시 소재 초·중·고등학교에서 선발된 총 23명의 청소년통역봉사대.
이들은 통역안내소, 도자체험관 및 판매관 등 축제장 곳곳에 배치돼, 폐막일인 23일까지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역문화 및 축제관람 안내 활동을 펼친다.
통역봉사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선발 됐으며, 지난 9월 도자문화와 역사, 자원봉사 소양교육 등 사전교육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또 이들은 앞으로 이천도자 및 문화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은 “세계인의 축제를 함께 이끌어 가고자하는 많은 청소년들이 통역자원봉사에 지원해줬다”며 “청소년통역봉사대를 비롯한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이천도자기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