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한·하남)이 경기도교육청 간부 공무원의 정치활동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윤 의원은 11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경기도교육청 B모 감사관이 지난 6월 부산에서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주최행사에 강사로 참여했다”고 지적한 뒤 “정치적 중립을 지킬 의무를 가져야할 공무원이 정치적 성향을 가진 단체의 모임에 참석해 강연을 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공무원들이 정당이나 특정 정치적 성격을 가진 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은 분명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징계처분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 B모 감사관은 국회 보좌진 출신으로 개방형직위 공모를 거쳐 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