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계공고 출신 기능 선수들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한국이 17번째 종합우승을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인천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출신 선수들이 금메달 2개(이민구-CNC/밀링, 전용재-판금)를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의 쾌거는 지난 2009년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도 인천기계공고 출신 선수가 금메달 1개(몰드메이킹)와 동메달 2개(메카트로닉스, 자동차정비)를 획득한바 있어 기능한국의 메카임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준 것.
특히 이번에 입상한 선수들은 졸업과 동시에 삼성테크윈(이민구), 현대중공업(전용재)에 입사해 불꽃 튀는 선발과정을 거쳐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으며, 대회 준비를 위해 많은 땀과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세계가 인정한 이들의 기술력은 우리나라의 기술발전에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인천 특성화고 출신 기능인들이 계속 세계무대를 향해 뻗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