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주민 주도의 마을단위 기업인 ‘희망누리’와 ‘다문화 샤브’ 등 2개소를 출범시켰다.
12일 남동구에 따르면 마을기업인 ‘희망누리’와 ‘다문화 샤브’는 남동구가 지난 5월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공모하여 5천만 원씩 지원을 받아 개업하게 됐다.
‘희망누리’는 천연가죽을 사용한 가죽가방 등 다양한 제품을 비롯해 카페에서 판매되는 제과제빵과 시럽·소스·머핀 등 카페 부자재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장애인, 노인 등 저소득층의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문화 샤브’는 중국, 베트남, 태국의 정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파는 다문화 정통 레스토랑으로 다문화 가족에게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한편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소식에 참석한 배진교구청장은 “오늘 개업한 마을기업이 인천뿐 만아니라 전국에서 제일 성공하는 마을기업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민의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키 위해 작년에 개업한 인천바로알기 종주단, 다양한 가게 등 총 4개 마을기업 이외에 지속 가능한 마을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