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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방문한 안철수 “인문학은 아는데 정치쪽은 잘 몰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2일 서울시장 재보선에 나선 야권 박원순 단일후보의 지원여부에 대해 “제가 인문학은 아는데 정치 쪽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수원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 한국연구재단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거듭된 재보선 지원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같은 질문이 쇄도하자 “(강연 주제인) 융합쪽 얘기만 할 것”이라고 잘라 말하고, “정치와 시민사회도 융합 개념아닌가”라는 물음에는 “제가 인문학은 아는데 정치 쪽은 잘 모른다”라고 답했다.

그는 ‘청춘콘서트 2.0’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불참은 아니고 원래 계획이 청춘콘서트 2.0부터는 청년들이 스스로 하는 것으로 기획된 것이니 넘겨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인문사회기반 융합연구·산학협력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했다.

그는 이날 세미나 참석 전에도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면서 견해를 묻자 “아무 말도 안할 것”이라며 굳게 입을 닫았다.

이에 기자들이 “강연 끝나고 뵙겠다”고 말했으나 그는 “끝나고 또 업무가 있을 것”이라며 정치적 현안을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에둘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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