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구 중 72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센터는 지난 8월부터 이달 12일까지 도배지와 장판지를 전달하고, 자원봉사단체와 힘을 합쳐 침수피해가구의 방과 거실 등을 말끔히 도배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어려움에 처해있는 피해주민들이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침수가구 도배 및 장판시공 봉사활동에는 포천시새마을지회, 대한적십자포천지구협의회, 포천시생활개선회, 그린스타트, 포천시민안전봉사대, 재향군인회여성회 등 10개 단체가 함께 참여해 피해가구의 보금자리 복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번 도배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재향군인회여성회 이명숙 회장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큰 상처를 받으신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게돼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포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센터 관계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나눔에 참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희망과 용기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마다않고 달려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자원봉사자의 활동이야말로 행복한 시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