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금난새 예술감독이 올해로 30회를 맞는 세종문화상 예술부문 수상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 1층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세종문화상 예술부문 수상자는 모두 4명으로 예술부문에 금난새 예술감독, 민족문화 부문에 한국고전번역원, 학술부문에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 사회봉사 부문에 배우 김혜자씨가 뽑혔다.
특히 금난새 예술감독은 클래식 문화의 대중적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이날 금난새 예술감독은 “상을 받기 위해 해왔던 활동은 아니지만, 이렇게 인정해 주시니 참 감사하다”며, “앞으로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세종문화상은 한글창제를 비롯해 찬란한 민족문화의 발전을 이룩한 세종대왕의 창조정신 및 위업을기리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민족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로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