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 두드림존(이하 두드림존)는 오는 29일 인천시 주최 청소년문화대축제(이하 축제)에 청소년동아리로 선정돼 참가한다. 16일 두드림존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 두드림존은 기존에 1단계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 중 경제적 자립준비에 대한 동기가 있는 15명을 대상으로 2단계 자립사업 실물경제체험을 실시한다.
실물경제체험은 1단계 교육 프로그램에서 배운 경제개념을 실제경제활동을 통해 실생활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청소년들이 회사설립부터 시작해 사업아이템 선정, 자본금 대출받기, 사업결산까지 실질적인 소득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이날 원활한 경제축제를 위해 15명의 참가자들은 지난 13일 첫 번째 사전모임을 갖고 교육을 통해 회사설립을 한 뒤, 그들 스스로 회사운영을 위한 역할(CEO, CMO 등)을 선정하고 아이템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두 번째 사전교육은 오는 28일 사업 체험 당일 사용할 간판과 전단지 등을 만들 예정이며, 교육 전까지 참가청소년들은 선정된 아이템 물품구입을 위해 몇 번의 팀별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첫 번째 사전교육에 참가한 학업중단 박모(18세)양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최고재무이사 역할을 함으로써 실물경제체험에서 발휘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내 주변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두드림존 관계자는 “이번 실물경제체험을 통해서 소비자의 눈을 가진 청소년들이 생산자의 활동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경제적인 활동 및 소비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