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최근 인천시 시민원로회의 위원(위원장 심정구) 10명이 전년성 서구청장, 김영옥 서구의회의장, 이상익 인천시 환경녹지국장과 함께 관계공무원이 배석가운데 수도권매립지 현장을 방문해 현장시찰과 함께 의견을 제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민원로회의 위원 등은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장내 조성중인 골프장 및 현재 매립중인 제2매립장 현장을 시찰하고 수도권매립지 관련부서의 악취대책과 관련한 브리핑 및 요즘 이슈화 되고 있는 악취, 매립기간 연장문제, 서울시 매각대금과 관련해 질의 응답식의 대화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조춘구)은 악취로 인해 시민에게 불편을 준 점에 대해 사과하고, “악취문제 해결을 공사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세계최대의 매립지를 세계최대의 환경관광명소로 만드는 것이 나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민원로회 위원들은 “매립지 악취대상지역의 지속적인 점검 및 악취근절대책을 수립 시행해야 하며, 악취 지수를 공시해 주민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하고 매립부지의 매각대금에 대해서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매립지 주변지역에 완충녹지 및 환경개선사업에 재투자해야 한다”며, “공사사장은 이점을 분명히 직시해 환경부와 서울시에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한 전년성 서구청장은 최근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 조춘구 사장의 매립지 영구화 발언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당초 약속대로 2016년 매립을 종료할 것과 악취를 없애기 위한 충분한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