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등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 통합적 지원에 힘이 실리고 있는 가운데 2011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수상식과 포럼이 인천서 열렸다.
특히 인천시에서는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주력 기간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추후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1 뿌리산업 진흥 페스티벌이 내외빈을 비롯한 뿌리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2011 한ㆍ중ㆍ일 뿌리산업 국제포럼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페스티벌은 개회사를 필두로 중국 기계과학연구총원 이신아 원장과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 이치무라 싱고 위원장의 기조연설과 경기대회 경과보고에 이어 2011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2011 한ㆍ중ㆍ일 뿌리산업 국제포럼이 개최됐다.
주조, 금형,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가공, 용접ㆍ접합 등 뿌리기술 분야의 최고 실력자를 가리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된 2011년 ‘뿌리기술경기대회’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대통령상에 용접분야의 기업부문에 참가한 신성건설(주)가 차지했으며, 각 경기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39개 기업 134명의 기술인 및 유공자 8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이어서 개최된 ‘2011 한ㆍ중ㆍ일 뿌리산업 국제포럼’은 6대 뿌리산업 분과별로 진행돼 포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으며, 한국ㆍ중국ㆍ일본의 뿌리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국의 뿌리기술 개발 동향을 짚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심도 깊게 모색하는 자리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