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가평군 아홉마지기 마을에 고양시 덕운초등학교 5학년 1반 학생들이 방문해 농촌체험을 실시했다.
고양시 신도농협에서 후원해 실시된 이날 농촌체험은 도시에서 사는 덕운초 학생들에게 차가운 아스팔트, 빌딩보다 따뜻하고 정겨운 흙과 자연의 소중함과 농촌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아홉마지기 마을에 도착한 학생들은 마을소개와 체험진행자의 안내로 동아줄만들기기를 실시했으며 덕운초는 경기도 줄넘기대회 단체전 3위를 차지한 학교로 직접 만든 동아줄로 줄넘기를 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겨운 논둑을 걷기를 비롯해 사과 따기, 조 수확, 조의 모양과 생김새 관찰 등을 실시했다.
이밖에 연인산 도립공원체험관에서 생태계에 관한 자연실습과 오연석 위원장의 정보화마을에 대한 연혁과 체험과정을 습득했다.
특히 체험관에서 자기가 수확한 조를 가지고 옛어른들이 탈곡하는 방식으로 태질, 도리깨질, 절구질, 방아찧기 등 탈곡체험과 더불어 떡메치기를 해 찰떡을 만들어보고 아홉마지기마을 홈페이지에 체험후기를 올리는 등 농촌의 실태를 몸소 익히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 위원장은 “도시에 사는 학생들이 농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홉마지기 마을은 농촌을 홍보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