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국내 우량기업유치와 투자규모 확대에 나섰다.
송영길 시장 민선5기 출범과 함께 태동한 경제수도 추진본부 투자유치담당관실은 지난 24일 라마다송도호텔에서 ‘2011 경제수도인천 투자유치설명회’개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2011 경제수도인천 투자유치설명회’는 수도권지역 기업 대표들과 김충일 경제통상진흥원장, 서달문 (사)중소기업 이업종 연합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특히 이번 투자설명회는 그동안 구도심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성과와 비전을 수도권기업인들과 함께 공유코자 마련한 것으로 미국의 신용등급하락에서 촉발된 금융위기가 유럽의 재정위기와 맞물려 전 세계가 투자위축 등 위기 상황으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숨어있는 기회를 찾아내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이 자리에서 윤석윤 시 행정부시장은 “대외적으로 중국이 세계 경제 2대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고 일본이 대지진의 위기극복 대안으로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 의회가 한미자유무역협정(FTA)를 통과시키는 등 일련의 상황은 동북아 중심 경제허브 인천에게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는 그동안 송도, 청라, 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의 개발프로젝트를 착실히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구도심에는 강화 및 검단에 실수요자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인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으며, 항만 배후부지와 준설토 투기장과 같은 토지를 확보해 기업인들에게 저가의 토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는 등 경쟁력 있는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인천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견인할 국내 우량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인천에 이미 진출해 있는 기업의 투자확대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가시적인 투자실현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