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이창균의원(민·라선거구·사진)이 “‘2020 남양주시 고시기본계획’ 재수립과 관련, 대기업 유치계획 및 생산적 시설투자계획 등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계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25일 시청 다산홀에서 열린 ‘2020 남양주시 도시기본계획 주민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는 전반적인 내용검토 결과 당초 ‘2020 남양주시 도시기본계획’ 승인이 국토해양부에서 확정된 개발사업만 인구지표에 반영한데다, 추진중인 사업과 추진예정인 사업은 인정하지 않고 계획인구를 65만7천800명으로 하향조정하면서 지역현안사업 및 민간개발사업 추진이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에 재수립되는 ‘2020 남양주시 도시기본계획’은 120만 인구를 목표로 계획됐으나 최근 5년간의 재정자립도의 경우 2007년 49.08%, 2008년 47.38%, 2009년 48.17%, 2010년 44.56%, 올해 2회 추경 현재 40.93%로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수에 비례해 재정자립도가 높아져야 하는데 반대로 점점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방채 채무도 1인당 채무액이 2008년 15만5천376원에서 올 9월말 현재 22만2천336원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어 시설부분에 치중한 계획을 다소 줄이더라도 장래를 위한 재수립 계획이 반드시 실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역간 연결의 교통처리 계획이 동서간 연결도로에 비해 남북간의 연결기능이 매우 미흡한 편으로 향후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버스에만 의존하고 있는 광역대중교통도 향후 개발사업이 완료될 경우 수송능력에 한계가 있으므로 철도를 이용한 지역 간의 연결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