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다음달 1일 ‘경기 남부권역 도민 금융 사랑방’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체결한 ‘경기도-금융감독원 금융교육 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개최되며,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감원 전문강사의 ‘현명한 금융생활’, 국민은행 전문강사의 ‘라이프사이클별 바람직한 재무설계’ 등의 강의와 함께 민원상담, 서민금융상담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 도와 금감원은 매분기 권역별 정기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금융취약계층, 영세소상공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신용관리’, ‘불법 사금융·보이스피싱 예방요령’, ‘라이프사이클별 재무 설계’ 등 13개 강의주제로 금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각종 사금융 피해 사전예방 및 현명한 금융생활 등을 위한 행사인만큼 금융에 취약하거나 금융지원이 꼭 필요한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분당선 28일 개통
서울 강남역~성남 정자역을 잇는 신분당선 복선전철이 28일 개통된다.
총 길이 18.5㎞인 신분당선은 경기도 구간은 9.7㎞로 성남시 구간 2개역(판교역, 정자역)과 서울시 구간 4개역(강남, 양재, 양재시민의숲, 청계산입구)으로 신설된다.
신분당선은 표정속도 62km/h로 기존 서울지하철 표정속도 30~35km/h의 2배이며, 성남 정자에서 서울 강남까지 18.5km를 16분에 주파하게 된다.
도는 신분당선 개통으로 그동안 만원버스와 느린철도를 이용하던 수도권 남동부 주민들은 쾌적하고 빠른 신개념의 광역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분당선은 총사업비 1조 5천808억원 중 민자 8천407억원 판교개발부담금 4천850억원이 투입됐다.
한편 국토해양부와 경기도는 28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광장에서 권도엽 국토부 장관,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분당선 복선전철 개통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