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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자유구역 대폭 축소

지정계획안 정부 제출

경기도가 시화호 주변 101㎢에 추진 중인 경기경제자유구역 면적이 7.8㎢로 대폭 축소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송산그린시티,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대송지구를 당초 계획에서 제외하고 시흥 군자지구와 화성 전국해양복합산업단지, 화성 해양레저콤플렉스 등 3개 지구 7.8㎢만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계획안에 포함해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

시흥 군자지구는 4.9㎢, 화성 전곡해양복합산업단지는 1.6㎢, 화성 해양레저콤플렉스는 1.3㎢ 규모다.

도는 당초 송산그린시티 등 6개 지구 101㎢ 규모의 경기경제자유구역을 추진했다.

도는 이들 6개 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영종·청라)과 황해경제자유구역(평택포승·화성향남·서산지곡·당진송악·아산인주)을 잇는 서해안 신성장 벨트가 구축된다며 지경부의 승인을 요청했었다.

하지만 지경부는 인근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지연되고 있고, 인천경제자유구역과 개발 컨셉트가 중복되면서 과당경쟁 우려를 들어 면적 축소를 지시한 바 있다.

또 송산그린시티와 시화MTV가 산업입지개발법에 따라 반월특수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경제자유구역으로 묶을 필요성이 적다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송산그린시티 등 3개 지구가 경제자유구역에서 제외돼 아쉬운 점이 있다”면서 “이들 지구는 국가사업으로 이미 진행되고 있어 나머지 3개 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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