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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86% “무상급식 찬성”

중·고 확대 80.5% 호응 민주당 도당, 설문 조사

경기도민의 86% 가량이 무상급식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민주당 경기도당 2012 총선승리 및 정권교체를 위한 여성위원회 정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도당에 따르면 지난 9월15일부터 한달간 도내 31개 시·군에서 서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만3천983명의 응답자 중 ‘적극 찬성한다’는 답변이 44.8%(6천271명), ‘찬성한다’는 답변이 41.1%(5천745명)으로 총 86% 가량이 무상급식 실시에 찬성했다.

현행 초등학교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무상급식을 중·고등학교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80.5%가 찬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무상급식 실시 이후 가계부담 개선여부와 관련해서는 ‘그렇다’가 56.1%(7천838명)를 차지, 무상급식이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무상급식 실시 이후 맛과 질, 위생상태의 향상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과 모른다는 응답이 많았다.

무상급식 실시 이후 맛과 질의 향상여부를 묻는 질문에 37.6%(5천251명)의 응답자가 ‘그저 그렇다’고 답했고, ‘그렇다’는 25.7%(3천599명), ‘그렇지 않다’는 14%(1천952명)로 집계됐다.

위생상태와 관련 ‘그렇다’는 의견이 38%(5천316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그저 그렇다’는 의견도 32.9%(4천605명)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당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여야를 막론하고 처음 실시된 광범위하고 포괄적으로 조사한 사례”라며 “앞으로 도민들의 정서에 부합하고 실제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내는데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책보고회에는 조정식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유승희 전국여성위원장, 유은혜 도당여성위원장, 김태랑 당고문, 김부겸·이종걸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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