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사업이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4개 부문 중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경관대상에서 ‘농산어촌경관’ 부문에서는 인천시가 응모한 ‘토탈디자인 빌리지 조성사업’이선정됐으며, ‘역사문화경관’ 부문은 (주)아키플랜건축사 사무소가 응모한 ‘개항기 근대건축물 보전 및 주변지역 정비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경관자원들이 종합적으로 잘 어우러진 우수한 경관을 보전·관리·형성하기 위한 노력 및 성과에 대해서 시상하는 것으로 시가지, 역사문화, 농산어촌, 자연경관의 4개 경관유형으로 나눠 시행됐다.
이에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은 지난 9월 16일 경관사업을 접수하고,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토탈디자인 빌리지 조성사업’은 옹진군 덕적면 문갑도에 위치한 마을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경관을 개선하고 경관협정을 체결해 지속적으로 마을경관이 유지되도록 하는 마을경관 조성사업이다.
특히 ‘토탈디자인 빌리지 조성사업’은 인천시 최초로 경관법에 따른 경관협정을 체결하고, 계획수립부터 준공까지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3일 중앙대학교에서 진행된 수상식에서 최우수상에는 수상지역에 부착해 홍보할 수 있도록 동판이 수여되고, 수상작을 배출한 인천시는 향후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응모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