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대전무역전시관(KOTREX)에서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열린 ‘2011 WATER KOREA 제9회 기능경진대회’에서 하수도 분야 통합우승을 차지함으로서 인천시 하수도 시설기술이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9번째를 맞는 하수도 기능경진대회는 그동안 특·광역시와 도 단위를 구분해 따로 우승자를 선정했으나 올해 대회부터는 각 우승팀이 겨루는 통합 결선을 벌여,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기술을 겨루는 경진대회로 치러졌으며, 이번초대 대회에서 인천시가 시·도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탄탄한 기술과 팀워크를 발휘한 인천시 선수단(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박남규)은 특·광역시를 대표해 출전한 부산환경공단, 대전시설공단을 차례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대구환경시설공단을 접전 끝에 물리쳐 9대 특·광역시 하수도 경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도 단위 우승팀인 강원도와 맞붙은 통합 결선에서도 뛰어난 기술을 선보이며 여유 있게 따돌려 마침내 통합 우승을 일궈내 인천시의 하수도 시설 기술력을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그동안의 선수들의 땀방울이 전국 최고라는 결실을 이끌어 냈다.
한편 시관계자는 “이번 전국 최고 하수도 기술을 바탕으로 하수도시설 운영과 원가절감 등 신뢰받는 하수도 관리 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술개발과 지원을 강화해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통합 우승을 차지한 인천환경공단 선수단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위한 공단 내부 봉사활동 단체인 ‘방울이봉사단’의 운영기금으로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까지 보여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