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만 쓰자며 핸드폰을 빌려줬더니 수 십 통의 전화를 해 시비가 붙어 싸운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눈총.
7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11시 30분 쯤 장안구 정자동의 노상에서 술에 취한 김모(34)씨가 길을 가던 행인 박모(25)씨에게 잠깐 핸드폰 좀 빌려달라고 호소.
사정이 딱하다고 생각한 박씨는 김씨에게 핸드폰을 건네.
한 통만 쓰겠다던 김씨가 박씨의 핸드폰으로 수 십 통의 전화를 하자 화가 난 박씨는 김씨에게 핸드폰을 돌려달라고 요구에 시비가 붙어 서로 주먹다짐.
결국 경찰은 노상에서 멱살잡이를 하고 때린 혐의로 김씨와 박씨를 불구속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