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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맞춤형 무한복지는 세계적 모델”

韓-日-뉴질랜드 복지비교 국제심포지엄서 강조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 뉴질랜드의 복지전달체계를 비교해 보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복지재단은 8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전략’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 발전을 위한 국가간 비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공동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 서상목 경기복지재단 이사장, 김용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스벤 호트 스웨덴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에 맞는 복지는 교육과 의료 등을 하나로 묶어 현장과 수요자에게 맞는 맞춤형 무한복지여야 한다”며 “무한돌봄센터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무한복지가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발제자로 나선 강혜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복지서비스 연구실장은 “한국의 사회복지 전달체계를 개선하려면 주요 복지문제에 대한 통합적, 체계적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행정기관과 민간 서비스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복지재단 초빙연구위원인 한신대 홍선미 교수는 ‘위기가구 대상의 사례관리로부터 보건, 노동, 교육부분 간의 협력과 통합을 통해 대상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하는 무한돌봄센터의 역할’을 제시했다.

각 국가간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에 대한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히라노 다카유키 일본복지대학 사회학 교수는 재택개호센터 설치, 개호보험제도 도입, 기초지자체인 시정촌으로의 개호보험 지정권한 이관 등 3단계로 발전한 일본의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성과를 말했고, 수 자비스 뉴질랜드 오클랜드 아동청소년 가족국 총괄매니저는 ‘지역사회에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개입방식’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사회복지 학계의 세계적 석학 에스핑 앤더슨 스페인 품페우파브라대학교 사회학 교수와 북유럽 복지모델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스벤 호트 스웨덴 린네대학교 사회학 교수의 기조강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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