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전진규 “콘텐츠진흥원 대출보증 사업 유명무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콘텐츠기업 대출보증 사업이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전진규 의원(한·평택)은 8일 경기콘텐츠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콘텐츠 기업의 재정과 사업운용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대출보증 사업이 겉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이 콘텐츠진흥원으로 부터 제출받은 행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콘텐츠진흥원은 아이디어, 프로젝트의 시장성, 성공 가능성 등을 따져 도내 콘텐츠기업 당 최고 5억원까지 총 500억원을 대출하는 보증사업을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하지만 실적은 올해 들어 모두 11건6억9천만원에 그쳤고 지금까지 총 보증실적을 합해도 55건에 34억7천만원 수준이다.

특히 도내 콘텐츠기업은 850곳인데 반해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곳은 손실보전금을 출연한 성남·고양·부천시 등 3곳 지자체내 기업에만 제한돼 있어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콘텐츠진흥원은 지자체마다 손실보전금 출연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어 활발한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 의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손실보전금을 출연하지 않는 시·군에 대해 별다른 설득작업을 하지 않는 등 손을 놓고 있다”며 “홍보는 거창하게 해놓고 실제로는 어려운 기업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