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력발전소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이 실시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9일, 충남 태안군 소재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대강당에서 한국서부발전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총 설비용량 4천MW인 한국표준화력발전소인 태안발전본부 등 국내 서부지역의 4개 발전본부를 운영하고 있는 전력생산 회사로 현재 약 1천800명의 서부발전 근로자를 비롯해 10여개 협력사 5천여명의 근로자가 함께 일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모기업인 한국서부발전과 협력기업의 사고성 재해예방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체결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은 4개 산하발전소 및 협력기업 근로자의 사고성 재해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유기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마련해 경영에 반영하게 되며, 공단은 이를 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될 구체적인 재해예방 활동으로는 ▲감전 등 사고성재해 예방 합동점검 및 재해원인조사 ▲한국서부발전 및 협력기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지원 ▲ 관련기관 및 협력사에 대한 산업안전관련 정보제공 등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서 노사가 함께 ‘무재해 및 무고장 결의’ 행사를 함께 갖고 안전보건 문제 해결에 대한 실천의지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