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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경 “경기북부의료원 만성적자…경영개선 절실”

경기북부지역 의료원들이 만성적자에 허덕이면서도 경영개선 노력은 하지 않는 등 방만한 경영을 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이효경(민·성남·사진) 의원은 8일 보건복지공보위원회의 경기도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의정부·파주·포천의료원은 의료수입 대비 비용 손실이 지난해 기준 56억, 33억, 36억원에 달해 만성적자 폭이 확대되는 추세로 보였다.

포천의료원의 경우는 총 부채가 의료원 자기자본금을 초과해 자본잠식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적자가 심각한 상황에도 불구, 지역 의료원들은 그 원인을 노후한 시설과 의료진의 낮은 급여 탓으로만 돌리고 경영개선 노력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다.

더구나 보건복지부의 ‘지역거점 공공병원 발전계획’(2010년 2월 발표)에 의하면 적자가 큰 의료원에 대해서는 요양병원 전환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도 경기북부지역 의료원들이 전혀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민간의료 부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영혁신을 기반으로 공공의료가 나아갈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지역의료원들이 보다 강도 높게 경영개선을 통해 수익창출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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