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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5개선거구 신설되나

수원 권선구, 용인 수지·기흥, 파주, 여주·이천
국회획정위, 분구안 마련… 출마예상자 잰걸음

국회 선거구획정위원회(위원장 천기흥 전 대한변협 회장)가 내년 4월 총선에서 경기도내 5개 국회의원 선거구를 분구하는 획정안을 마련하면서 이들 분구대상 선거구를 겨냥한 출마예상자들의 발길도 분주해졌다.

획정위는 지난 11일 회의를 열어 도내 파주·수원 권선 등 5곳의 선거구를 분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전국적으로는 8곳을 분할하고, 5곳을 통합하는 획정안을 국회 정치개혁특위에 넘길 예정이다.

도내 분구대상은 파주, 용인 수지와 기흥, 수원 권선구, 여주·이천 등 5개 선거구를 신설하는 획정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획정안이 인구수 등을 기준으로 삼고 있어 용인의 경우 국회 정개특위 논의를 거쳐 1개로 조정될 여지가 적지 않다.

또한 원주, 충남 천안을과 함께 부산 해운대·기장갑 지역을 해운대갑·을로 나누는 대신 해운대·기장을을 기장군 선거구로 독립시키기로 했다. 대신 비례대표 3명을 줄이도록 권고했다.

앞으로 국회 정개특위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분구안은 획정위안 마련의 1차 관문을 넘으면서 출마예정자들의 발걸음도 본격화되고 있다.

파주의 경우 이미 분구가 기정사실화되면서 동서·남북 분리안을 둘러싼 논란마저 거세지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재선 도전에 나선 황진하 의원, 류화선 전 시장과 김광선 경기도의원, 박재홍 국민대교수와 노영만 용인대교수. 조병국 여수엑스포조직위 감사, 이재홍 청와대 국토해양비서관, 박상길 도지사 언론특보 등이 거론되고 있고, 민주당은 윤후덕 지역위원장, 박정 미래발전연구소장과 함께 조현우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의 출마설도 나돌고 있다.

용인 수지와 기흥구에서 분리될 신설 선거구를 겨냥한 여야의 입지선점 공략도 과열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은 비례대표 김옥이·이춘식·정옥임 의원이 뛰어들 태세인데다 이정문 전 시장, 정찬민 대한생명 감사, 조양민 경기도의원과 함께 김학균 전 스포츠서울 사장, 이인규 전 대검중수부장, 조정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 이수원 당 수석부대변인, 우태주 자유총연맹 지회장 등이 입질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학민 전 사학진흥재단 이사장, 정은섭 변호사, 김대숙 전 도의원과 함께 송하성 경기대교수 등이 공천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원 권선구의 경우 재선에 도전하는 정미경 의원과 함께 유연채 정무부지사, 이미경 이화여대 연구위원, 리출선 연세대 겸임교수, 최규진 전 도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민주당은 신장용 경기발전연구소 이사장과 김용석 당 부대변인을 비롯 협성대교수 출신의 L씨 등 이름도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단일선거구에서 분리되는 이천·여주의 경우 한나라당에서 이범관·이규택 전·현 의원간 리턴매치 성사여부가 관심거리고 여성몫으로 정숙영 전 도여성가족국장도 오르내리고 있다. 유승우 전 시장과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 김도식 전 경기경찰청장 등의 이천 출마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문환 전 SBS기자, 엄태준 변호사의 출마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획정위는 18일까지 최종안을 마련해 국회 정개특위에 회부, 정개특위 논의를 거쳐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일인 내달 13일까지는 선거구 획정을 최종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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