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협회 경기지부는 지난 14일 안산소방서, 안산시청과 공동으로 화재취약층 가정에 소화기를 보급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마을주민과 소방공무원, 소방대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소방출동로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 중 하나인 안산 정동마을을 ‘화재없는 마을’로 선정하고, 주민들에게 소화기 사용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오을영(66) 통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82세대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무료로 설치했으며, 마을회관에 119구급함을 설치했다.
이 날 김창준 지부장은 “오늘 기증된 소화기 한 대는 유사시 적절히 활용되면 소방차 여러대의 효과를 대체할 수 있다”며 “소화기 관리 및 사용요령 등을 평상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국소방안전협회는 14개 시도지부별로 해마다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방안전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