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학교에 설치된 정수기의 7.2%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김시갑(한·의정부) 의원은 16일 도시환경위원회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내 초·중·고 학교에 설치된 정수기 수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9월까지 분기별로 학교정수기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8천227건 중 595건이 부적합한것으로 나타나 부적합율이 7.2%에 달했다.
김 의원은 “보건환경연구원이 학교정수기의 수질검사를 학교의 신청에 의해 수동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라며 “교육 관련기관과 협의해 정수기의 수질검사를 의무화하고 부적합 판정에 따른 강력한 조치도 함께 시행해 학생들의 먹는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