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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원칙없는 창조학교 재정운영 즉각 감사해야”

경기도의회 윤은숙(민·성남) 의원이 또다시 경기문화재단 산하 창조학교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263회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창조학교의 원칙없는 재정운영에 대해 즉각적인 감사 착수를 요구했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두번 째다.

윤 의원에 따르면 경기창조학교(사무총장 이청승)는 비상근 전문(기획)위원 4명에게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32회에 걸쳐 총 1억2천600만원을 편법으로 지급해 왔다.

문화재단의 ‘회의수당 및 원고료 등 지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활동비와 용역비는 지급대상에 포함하지 않았고 회의수당은 회의 때마다 10~30만원, 강사료는 1회당 20~50만원을 지급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창조학교는 강의료, 활동비, 용역비 명목으로 매월 300만원씩 지급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지난해부터 발행된 홍보책자 ‘더보아’를 발행하면서 발생한 기업홍보 광고수입금 4천만원을 당해연도 세입에 편성하지 않고 문화재단 수입으로 결산처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평생교육법에 등록도 되지 않고 ‘경기문화재단 설치운영조례’에도 근거·실체도 없는 창조학교를 문화재단 정관만 개정해 평생교육기관을 문화재단 산하에 억지 춘향식으로 편입시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행정사무감사에서 창조학교의 실태를 고발한데 대해 H운영팀장은 트위터를 통해 “창조학교 죽이기에 나선 한 의원의 악의적인 질의행태”라고 비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창조학교 측은 각종수당의 부정지급과 관련, “창조학교가 사업초창기 팀원 4명으로 시작하면서 외부 전문가의 지원으로 기획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며 “기획위원들과 각각 용역 계약을 맺고 활동 내역에 대해서 성과품을 납품받아 확인 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더모아’ 광고비 누락및 설립근거에 대해서는 ‘더모아’ 광고비는 수입통장에 입금되고 경기문화재단 사무처에서 일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연말 결산 심의 및 승인 후 다음 년도 예산에 반영된다고 해명한 뒤, “경기창조학교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조례’에 포괄적으로 명시하고 있어 운영근거가 명백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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