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연평도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서해 5도의 주민생활 안정과 안보교육장 건립, 해삼섬 조성 등을 위해 내년도에 국비로 22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서해 5도 지원사업 예산은 내년에 국비 220억9천만원, 지방비 71억8천만원, 자부담 11억원 등 303억9천2백만원이다.
항목별로 주민생활 안정 지원금이 51억9천만원, 노후주택 개량이 43억8천만원, 안보교육장 건립이 37억원, 백령도와 대청도 연안에 해삼 종묘배양장과 서식단지를 조성하는 해삼섬 조성이 25억원이다.
백령 테마로드 조성은 24억원, 선진포항 내항 매립 및 부두조성 17억원, 답동항 방파제시설 설치 12억5천만원, 바다역 및 선착장 현대화 정비사업 12억5천만원 등이 책정됐다.
올해 서해5도 지원을 위한 예산은 국비 424억4천만원, 지방비 104억6천만원 등 529억원인 데 비해 내년도 국비는 절반 가량 줄었다.
한편 지난해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이후 3년간 서해 5도 지원예산은 1천14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