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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行 가장 큰 고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올림픽 대표팀 내일 새벽 카타르와 격돌
조직력 앞세워 승리 ‘선두 굳히기’ 각오

7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카타르 원정길에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4일 오전 1시(현지시간 23일 오후 7시)부터 카타르 암만의 알 사드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9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오만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이상 1무)·오만(1패)을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다.

첫 단추를 잘 끼운 덕에 부담은 덜었지만 런던행을 바라보는 홍명보호의 여정에서 가장 큰 고비는 이번 카타르 원정이다. 올림픽 본선 진출권은 각 조 1위에만 주어지기 때문이다.

선두 자리를 굳히고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사우디와의 3차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려면 카타르를 꺾고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조 2위로 처지면 2위 팀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가시밭길’을 걸어야 한다.

최근 월드컵 대표팀이 약체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에서 일격을 당한 아쉬움을 대신 털어내겠다는 각오도 남다르다.

A대표팀 수준에서는 한국이 카타르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올림픽 대표팀 차원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국가대표팀 간 역대 전적은 2승2무1패로 한국이 앞서지만 올림픽 대표팀끼리 이뤄진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2무1패로 우리가 카타르를 이겨본 적이 없다.

홍정호(제주)·홍철(성남)·서정진(전북)·윤빛가람(경남) 등 주축 선수들이 월드컵 대표팀과 올림픽팀을 오가느라 뒤늦게 합류한 점, 중동 원정을 경험한 선수가 많지 않은 점은 부담스러운 요소로 꼽힌다.

여러 가지로 녹록하지 않은 상황에 놓인 홍명보호는 지난 4일부터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다진 조직력에 기대를 건다.

백성동(연세대)과 김현성(대구)이 각각 최전방 공격수 또는 처진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나눠서 맡을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의 좌우 날개로는 윤일록(경남)과 서정진(전북)이 유력하다.

윤빛가람(경남)은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 조율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진에서는 오른쪽 풀백 오재석(강원), 중앙수비수 홍정호(제주)가 붙박이고, 왼쪽 풀백 자리를 놓고는 홍철(성남)·윤석영(전남), 중앙수비수 남은 한 자리를 놓고는 장현수(연세대)와 황석호(대구대)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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