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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우선 ‘공평인사’ 이뤄질까

용인시 산하기관장 줄줄이 임기만료 임박
축구센터 후임·명퇴 공직자 행보 등 촉각

‘돈먹는 하마’라는 오명속에 온갖 구설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용인시축구센터를 비롯한 용인시 산하기관장들의 임기만료가 가까워오면서 후임 인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김학규 시장 취임이후 산하기관 인사를 둘러싸고 외압설 등으로 홍역을 치르기도 한 바 있어 김 시장이 공언한 ‘능력우선의 공평인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22일 시 등에 따르면 이달 26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용인시축구센터 상임이사를 시작으로 내달 15일 시 디지털산업진흥원장, 내달 말일 시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등의 임기가 끝난다.

이에 따라 23일 시 축구센터가 후속 인사를 위한 이사회를 개최키로 하는등 해당 산하기관장의 선임을 위한 일정들이 예정된 상태다.

세간의 관심속에 산하기관 인사의 서막을 열게될 시 축구센터는 23일 임원선출건과 인사규정 개정을 주요 안건으로 이사회를 연다. 현재 12명의 이사 중 임기만료예정인 조병태 상임이사 등이 재선임될지 아니면 새로운 인사가 신규 선임될지와 일방적인 서면결의로 강한 반발과 비난을 자초했던(본지 11월 7일 22면 보도) 소속 지도자들의 고용계약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재조정하는 인사관리규정 개정(안)의 통과가 관심이다.

또 재선임과 관련한 일방적 행보로 이미 일부 시의원 등의 비난을 자초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물론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와 시의회 임명동의 부결로 재선임 절차에 들어간 용인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까지 줄줄이 예정된 산하기관 인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시 축구센터와 시 청소년육성재단의 경우 명예퇴직한 공직자들이 줄곧 상임이사에 임명되면서 공직 내부에서 연이은 승진 인사 요인으로 작용했던 선례에 따라 고참 서기관급 공직자들의 명퇴를 둘러싼 섣부른 예측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A시의원은 “매번 말로만 능력 우선의 전문경영인 선임 등을 외치다 입맛대로 선임하는게 문제였다”면서 “그렇다고 수십년간의 소중한 행정경험이 있음에도 공직자 출신이라고 제외되는 것도 문제로 이번만큼은 원칙과 규정에 따라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직자 A씨는 “축구센터를 비롯해 산하기관 인사를 앞두고 일부 공직자 명퇴설이 회자되는 등 공직 안팎의 관심이 크다”면서 “산하기관을 둘러싼 온갖 비난과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산적한 여러 문제들을 잘 풀어갈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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