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누구나 일상 생활 속에서 봉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누구나 앞만 보며 달려가기 바쁜 요즘,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하면 남을 도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김순택 센터장. 선임이후 도의 자원봉사활동이 그 어느때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 센터장을 수원시 팔달구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일년 중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가 개최하는 가장 큰 행사인 ‘제13회 경기도자원봉사대회’를 하루 앞둔 23일, 센터에서 만난 김 센터장은 자원봉사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포부로 무장된 ‘타고 난 봉사인’의 모습이었다.
센터는 자원봉사를 하고자 하는 봉사자와 자원봉사활동을 필요로 하는 수요처를 연결시켜주고, 각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주는 곳이다.
올 해 센터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마을만들기사업’이나, 시·군을 넘나드는 재해복구사업 등은 다른 도가 벤치마킹 모델로 삼고 있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얼마 전 발간된 ‘자원봉사교육의 천가지, 만가지 오만가지 팁’과 같은 자원봉사자 교육컨텐츠 개발사업은 김 센터장의 봉사정신과 더불어 사는 사회에 대한 투철한 신념이 녹아있는 사업이다. 해당 자원봉사 교육매뉴얼은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할 정도로 자원봉사자 교육에 대한 모든 정보와 노하우를 성공적으로 집대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24일 열리는 ‘제13회 경기도자원봉사대회’는 한 해 가장 우수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시상하는 도내 가장 큰 행사로, 김 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
영통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41개의 도지사상을 포함해 27개의 의회 의장상, 10개의 교육감 상, 24개의 이사장 상이 시상된다.
이외에도 홍보콘텐츠 공모전에 입상한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과 1년에 5천시간 이상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에 대한 우수봉사자 인증패도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