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민주당은 23일 도의회 앞에서 한미FTA 날치기 통과 원천무효 규탄집회를 갖고 “한나라당을 국민법정에 고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고영인(안산) 대표의원은 “한나라당이 야만적인 의회 폭거와 정치 쿠데타를 자행해 국회가 유린당했다”고 비난했다.
국민참여당 경기도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신묘국치(辛卯國恥)라 불리는 이번 비준안 처리를 감행한 한나라당과 정부는 즉시 무효화하고 재발방지를 천명하라”고 촉구했고,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역시 “한미FTA는 99% 국민의 피땀을 짜내 1% 재벌의 호주머니를 채우려는 강도의 행태”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