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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역점사업 예산 대폭 ‘싹둑’

도의회 상임위별 예산 심사 마무리

경기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 예산 심사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이번 예산 심사에서는 행정사무감사의 지적사항을 반영해 주요 예산들이 대폭 삭감·조정됐다.

27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도시환경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제외한 9개 상임위원회의 예산 심사가 완료됐다.

행정자치위원회는 ‘달려라 민원전철 365’와 ‘찾아가는 도민안방’ 예산 10억7천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대신 북부지역의 경우 민원의 사각지대라는 점을 고려해 도민안방 운영예산 3억3천530여만원 가운데 1억7천300만원을 삭감하고 도민안방 이전 예산은 도가 신청한 1억3천100만원보다 7천만원을 증액했다.

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경기국제항공전과 세계요트대회 개최지원 예산도 일부 삭감됐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경기국제항공전 개최 예산 8억원 가운데 2억원을 삭감하고, 세계요트대회 개최 지원예산 12억9천만원도 3억2천200만원을 깍았다.

보건복지공보위원회는 김 지사의 브레인으로 정책브레인으로 꼽히는 서상목 이사장을 겨냥해 경기복지재단 운영예산 41억8천700만원 가운데 7억원을 삭감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당시 지적됐던 사업에 대한 예산들을 대폭 삭감했다. 특정 종교 수업이 진행된다는 지적을 받았던 창조학교 프로그램 사업비 7억원과 인재개발원의 설치 목적에 위배된다는 지적을 받았던 경기 꿈나무 스스로 학습 예산 3천만원도 전액 삭감했다.

이와 함께 당론과 행감 지적에 따라 증액이 결정되기도 했다.

어린이집 차액보육료 지원 예산의 경우 민주당의 당론에 따라 1인당 3만원을 지원키로 결정, 79억2천만원으로 증액·조정했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관련해서는 관련 조례안 제정에 따라 지원대상자가 확대된 점을 들어 5억원을 증액, 12억5천만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도가 가용재원 부족을 이유로 장애인 체육관련 예산을 무더기 삭감했다는 지적에 따라 문광위는 장기적인 지원이 요구되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참가지원비, 장애인체육우수지도자 및 선수육성, 장애인생활체육클럽 운영 등 3개 항목의 예산에 대해 총 1억5천933억원을 증액했다.

한편, 상임위 별 예산심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예산심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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