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홍보단이 최근 광주시 광주삼육재활학교 지체장애인 128명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애인들의 재활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신체활동이 부자유스러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연극, 마술, 댄스, 노래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다.
공연을 본 학생들은 “홍보단 경찰아저씨처럼 나중에 커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재활학교의 특별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한 선생님은 “학교가 외진 곳에 있다보니 문화체험을 할 기회가 적었는데, 오늘 홍보단 공연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자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홍보단 박필규 대원은 “장애우들이 즐겁게 봐줘서 오히려 공연단이 더 행복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 많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청 홍보단은 따뜻한 경찰 이미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기위해 지난 2007년 창단해 지금까지 580여회에 걸쳐 위문공연을 펼쳐온 베테랑 공연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