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방자치발전연구회(대표 조양민)는 29일 경상북도의회 풀뿌리연구회와 경북 영주 소수서원에서 지방분권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지방자치발전연구회와 풀뿌리연구회는 지방분권이 지방자치의 최대핵심이며 지방재정 확충없는 지방자치는 허구에 불과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지방분권 및 지방재정 강화를 위한 모든 노력에 공동연대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방분권국가임을 명시하는 헌법개헌논의를 포함해 우리나라를 지방분권국가형태로 전환 ▲법률의 범위내에서 지방세의 세목과 세율을 결정할 수 있는 지방정부의 재정권을 확보해 획기적인 재정분권을 실현 ▲시·군 통합과정은 어디까지나 지방분권실현을 위한 개편이어야하며 지역민들의 여론수렵과 지역적 특성을 감안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도의회 지방자치발전연구회와 경상북도의회 풀뿌리연구회는 지난 3월 경기도의회에서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상호공동연구 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