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최대 건축박람회인 ‘2011 두바이 건축기자재박람회(the Big 5 Show)’에서 경기도 기업들이 1천300만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개최된 ‘the Big 5 Show’에서 도내 소재 우수기업 10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총 141건 1만3천362천달러의 상담을 진행했고 3천465천달러의 계약추진을 이끌어냈다고 29일 밝혔다.
해외마케팅을 통한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고 바이어만 입장하는 세계 최대 건축전문전시회로 영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71개국 2천150여개 사(社)가 참가했으며, 27개국 국가관 관람객 5만여 명이 참관했다.
전시 주최 측은 UAE를 비롯한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 국가들이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국가 개발 및 재건축 프로젝트 추진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박람회가 기업들의 시장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중동의 경기침체 및 소요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도내 기업을 방문하는 바이어들의 구매의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며 “향후 경기도관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수주성과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