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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년에 한미FTA ‘맞춤형 지원대책’ 마련

농·축산업 1천514억 투입 경쟁력 키워
섬유단지 4곳 조성…신약 개발도 지원

내년도에 농·축산업에 1천514억원이 투입되고, 포천과 연천,양주 등 4곳에 섬유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또 도내 중소제약 기업의 신약 개발의 지원이 강화되고, 2019년까지 신약개발시스템도 개선된다.

경기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국회 통과와 관련,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축·산업과 제약산업, 섬유산업 등 각 분야별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축산업에 1천514억원 투입= 도는 농·축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에만 1천514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 농정예산(1천296억원)보다 218억원(16.8%) 늘어난 규모다.

예산은 축사시설 현대화(300억원)와 조사료 확충(51억원), 농촌마을 종합개발(136억원), 가축질병 근절대책(120억원), 우수축산물 유통개선, 축산경영 개선,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농산품 해외마케팅 강화 등에 쓰인다.

이를 통해 도는 한우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을 64%에서 80%까지 끌어올리고, 젖소의 산유량을 두당 연간 8.3t에서 9.5t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 도내 중소 제약기업을 위해 신약 개발을 지원하고, 중개 연구를 통한 해외선진기술을 도입한다.

미국·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박람회 참가 및 컨설팅을 지원하고,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통상촉진단을 운영하는 등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또 2019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1천686억원을 들여 신약개발시스템 개선에도 나선다.

■섬유산업 특화 발전= 한미FTA로 인해 생산액이 늘 것으로 전망된 섬유산업을 위해서는 신소재 개발 등 ‘특화 발전방안’을 추진한다.

▶2면에 계속

/김서연기자 ksy@

45억원을 투입해 포천과 연천, 양주 등 4곳에 섬유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미국 LA와 뉴욕 마케팅센터를 활용해 대미 수출도 강화한다.

외국인 근로자의 도입쿼터 1만명 확대 등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내 파급효과= 도는 한미FTA로 인해 농·축산업은 향후 20년간 쇠고기 등 22개 품목에서 연평균 1천504억~2천456억원의 생산액이 감소되고, 제약산업은 연평균 686억원의 생산액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섬유산업은 연평균 생산액이 809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45억원을 투입해 포천과 연천, 양주 등 4곳에 섬유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미국 LA와 뉴욕 마케팅센터를 활용해 대미 수출도 강화한다.

외국인 근로자의 도입쿼터 1만명 확대 등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내 파급효과= 도는 한미FTA로 인해 농·축산업은 향후 20년간 쇠고기 등 22개 품목에서 연평균 1천504억~2천456억원의 생산액이 감소되고, 제약산업은 연평균 686억원의 생산액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섬유산업은 연평균 생산액이 809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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