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난 2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이진용 군수, 정병국 국회의원, 조중윤 군의회부의장, 박창석·김성기 도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졸업생,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가평 클린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엄광태(친환경농업과)씨가 공로상을, 남궁형상(생태농촌관광과)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여받았고, 홍지숙(여성CEO과)씨 등 성적우수자 6명이 우수상, 강원일(생태농촌관광과)씨 등 31명이 개근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에 입학한 학생들은 총 30주에 걸쳐 ▲친환경농업, 그린투어리즘의 실체 등 전공과정 ▲생활법률, 세무 등 교양과정 ▲현지연찬, 자치토론 등 특별과정 등 총 150시간에 걸쳐 30여개 과목을 이수했다.
대학장인 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영광된 졸업식을 맞게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군이 지향하는 친환경 유기농·축산 확대의 주인공으로서 가평농업과 지역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대학은 올해 친환경농업과(44명), 생태관광농업과(48명), 여성CEO과(45명) 등 3개 과정에서 13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2007년 4월 친환경농업 인재육성을 위해 문을 연 가평클린농업대학은 녹색농업과 녹색관광 활성화및 평생배움을 위해 대학원 등 심화과정 개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