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의 모바일 마케팅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소매유통기업 207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문자메시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 등 모바일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는 기업이 전체의 73.6%였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68.5%는 ‘모바일 마케팅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모바일 마케팅 수단으로는 문자메시지(95.5%)가 단연 최다였다.
기업들이 모바일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사용자 증가(93.3%)를 가장 많이 꼽았고, 소비자 편의 제공(86.5%), 마케팅 비용 절감(69.7%) 등이 뒤를 이었다.
제공하는 정보(복수응답)는 할인품목·기간(91.0%), 제품·서비스 안내(64.0%), 자사 홈페이지 주소(31.5%), 마일리지 등 회원정보 안내(30.3%) 등이 꼽혔다.
모바일 마케팅 활용 기업의 85.4%는 앞으로 모바일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김무영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유통기업들이 날로 스마트해지는 소비자의 발걸음을 잡으려면 획기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