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신현석(한·파주) 의원이 파주 금촌~월롱간 지방도로에 대한 사업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예산이 삭감되면서 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이중고가 발생한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도는 파주 LCD지방산업단지 물류대책과 교통소통대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1천103억원중 787억을 기 투자, 2005년 1월 착공해 2007년 12월 사업완료 예정이었으나 예산부족으로 공사기간 연장을 계속해 201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예산심의 과정에서 다른 사업에 비해 우선순위가 뒤쳐진다며 파주 금촌~월롱간 도로확포장(지방도360호선)의 사업예산 30억을 삭감, 공사기간 추가 연장이 불가피한 상태다.
신 의원은 “이 도로는 파주 LCD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광역교통 개선대책인 지방도 360호선 확장 사업으로 자유로축과 통일로를 연결하고 월롱~광탄을 잇는 유일한 동서횡단 간선도로”라며 “이른 시일내에 완공되지 않으면 물류비용 증가에 따른 기업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했다.
이어 “도의회 예결위는 삭감분 30억원에 추가로 30억원을 증액시킨다면 이 도로는 2013년 준공이 가능해진다”며 “예산부족으로 공사기간이 연장되는 이중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