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 능곡파출소는 지난 9일 이철규 경기청장, 김윤식 시장, 장재철 시의장, 백원우·조정식 국회의원 등 유관기관과 경찰협력단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능곡파출소는 능곡지구 주민들이 “택지개발로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데도 관할 파출소가 없어 치안 불안을 느낀다”며 파출소 신설을 요구, 지난달 22일 파출소 신설 승인 결정이 나면서 이날 개소됐다.
파출소는 대지 약 707.4㎡(214평), 건평 약 201.6㎡(61평) 규모의 친환경 건물로 건립됐으며, 노택한 파출소장 등 경찰관 17명이 능곡·목감·화정·광석·물왕·산현·조남동 등 7개 동 인구 2만4천여명을 관할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 청장은 “그동안 시민에게 만족할 만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제야 시민들의 열망에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민의 요청을 기다리기보다 국민이 불편해 하는 부분을 먼저 찾아가 해결해 주는 든든한 이웃이자 보호자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경철 서장은 “파출소 신설은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한 주민 친화적 치안확립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며 “지역치안의 안녕에 최선을 다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치안행정”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