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9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권도 ‘하이브리드 시대’

은행·보험사 저비용 구조 마케팅
대형마트 등에서도 금융거래 가능

최근 금융시장에서 고객을 대면하는 공간인 점포가 이색공간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시대’로의 진화를 시작했다.

앞으로 은행이나 보험사들이 저비용·고효율 구조의 마케팅에 나서면서 휴대전화 판매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신개념 점포 확대를 위해 기업은행은 KT와 손을 잡았다.

11일 기업은행은 KT와 업무협약을 맺어 KT플라자에 미래형 점포인 ‘스마트 브랜치’을 입점키로 했다.

첨단 정보기술(IT)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번거로운 서류 작성 과정을 줄이고 화상상담 시스템 등을 통해 상속, 세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과 KT는 기존 KT플라자를 리모델링해 내년 초 ‘점포 속 점포’ 형태의 ‘스마트 브랜치(자동화 지점) 1호점’을 개설해 시범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앞서 공중전화부스에 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한 ‘길거리점포’를 선보였다.

외환은행은 SK텔레콤을 파트너로 끌어들였다. 내년 상반기 SK텔레콤 주요 대리점에 신개념 점포인 스마트 브랜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보험·카드사들은 주로 대형마트들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끌어모으기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서울 성수점 등 9개 매장에 금융센터를 열었다.

금융센터는 삼성화재, 동양생명 등 6개 금융기관의 보험과 대출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2009년부터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등 금융계열사와 함께 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강동·병점·중계점 등 3곳을 통해 고객들이 매장에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