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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력업종 수출 전망 ‘흐림’

전경련, 조선·반도체 등 7개 업종별 조사

내년 국내 주력 업종의 수출성장률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2일 한국조선협회, 대한석유협회 등 10개 업종별 단체를 상대로 ▲조선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일반기계 ▲철강 ▲섬유 등 7대 주력 업종의 수출 전망을 조사한 보고서를 이같이 내놨다.

먼저 조선은 올해 세계 경기회복세에 힘입은 조기 인도로 호조를 보였지만 내년에는 2008년 경제위기 당시 수주 감소에 따라 인도 물량이 줄어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수출이 감소한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PC 시장 위축이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석유제품도 올해 신흥국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띄었지만 내년에는 공급 역량의 제한으로 0~5%대로 증가율이 대폭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는 내년 신흥시장 성장이 둔화하고 미국, 일본 등의 자동차 기업과의 경쟁이 심해져 5% 이내로 성장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일반기계(2011년 1~10월, 29.3%)와 철강(35.4%)도 올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나 내년에는 수요 업종들의 부진으로 수출 성장률이 감소할 전망이다.

섬유는 올해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신흥국으로의 원부자재 수출 증가에 힘입어 15%가 넘는 수출성장(2011년 1∼10월, 17.4%)이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5%대 수출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디스플레이는 오랜 부진의 끝에서 벗어나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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