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일대 술집을 돌며 술집 주인의 지갑을 상습적으로 훔친온 30대가 구속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수원과 인천지역 호프집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지갑 등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8)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2일 수원 영화동의 한 술집에서 주인 이모(51·여)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지갑을 훔치는 등 지난 11월부터 총 다섯차례에 걸쳐 총 300여만원 가량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5월 출소 후 별다른 직업없이 찜질방 등을 전전하는 생활을 하다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