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13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총선 예비주자들이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3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오후 7시 현재, 도내 51개구 선거구에 총 10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며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거구별로는 성남 수정과 의정부을, 화성갑 선거구가 각각 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 양주·동두천과 의왕·과천, 군포, 파주 등 4곳이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34명, 민주당 48명, 통합진보당 9명, 미래연합 3명, 진보신당 1명, 무소속 6명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시·군별로는 수원 6명, 성남 11명, 의정부 5명, 안양 4명, 부천 7명, 광명 6명, 평택 2명, 양주 4명, 안산 10명, 고양 7명, 과천 4명, 구리 1명, 남양주 3명, 오산 2명, 화성 6명, 군포 4명, 하남 2명, 파주 4명, 여주 3명, 용인 2명, 안성 3명, 김포 2명, 광주 1명, 양평 2명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시흥과 용인 기흥, 포천·연천의 경우 첫날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었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총 27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중 동구는 5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해 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연수구와 남동구갑, 서구 강화을이 각각 3명이 등록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남구에서는 4명, 부평 3명, 계양 2명, 서구 강화갑에서는 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와 간판, 현판,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고, 선거사무장을 포함해 3명 이내로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다. 또 경력과 사진 등을 담은 명함 배부, 이메일이나 동영상, 문자메시지 발송 등의 방법으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